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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26 18:53
금화규의 약성
 글쓴이 : 가운 김학동 (222.♡.117.60)
조회 : 1,673  

하단 사진에서 왼쪽이 금화규를 차처럼 우려낸 것이고 오른쪽이 2시간 정도 달여놓은 것이다.


금화규(金花葵)는 식물 콜라겐과 여성호르몬 등이 풍부하다고 하여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천연 건강재료 중 하나이다. 식물 전체를 먹기도 하지만 주로 꽃을 차로 해서 많이 먹는 모양이다. 중국에서는 멸종직전에 살려내어 재배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도에 자생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오늘 환자분께서 금화규를 재배하여 정성스레 말린 잎을 내게 공부하라고 나눔해 주셨다. 나한테는 꽃잎 밖에 없어 전초에 대한 약성을 추론하기는 힘들고, 차로 우려낸 것이 생각보다 끈적이지 않고 담담하여 이시진의 본초강목에 같은 닥풀과의 황촉규(黃蜀葵)를 가지고 유추를 해본다.

닥풀이란 뿌리의 점성을 가지고 한지를 만들 때 접착제 용도로 활용한다. 이것으로 보아 조직의 재생효과와 보호작용을 유추할 수 있다.

2시간 달여 놓은 맛은 자극이 강하지 않고 약간 달고 구수하다. 잎은 만지면 미끌거리는 느낌이 있다. 끓는 물에 오래 달인 것보다는 차처럼 뜨거운 물에 우려서 먹는 것이 질감이나 약효 면에서 더 좋은 듯하다.
계속 음미하면서 복용해보니 달고 약간 서늘한 듯하고 윤기가 있다. 단맛은 보강을 해줄 수 있고, 서늘함은 염증을 약간 누그려뜨려 주는 효과가 있고, 윤기가 있다는 것은 조직과 피부에 탄력을 높여 줄 수 있을 듯하다. 그래서 열이 약간 있으면서 건조한 사람에게 더 좋을 듯하다. 몸이 찬 사람은 오히려 닭발의 콜라겐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 나을 듯하기도 하다.

참고로 전연홍 강상모의 ‘금화규 추출물의 화장품 소재로서의 응용’이라는 논문을 참고해보면 피부점도 증진과 탄력회복에 달팽이 점액보다도 더 효과가 좋다고 보고되어 있다.


- 1일 1한약재 맛보기는 개원하고 20년 동안 하고 있는 일입니다.
이 한약재의 맛이 맞는 것인지, 항상 일관된 것인지, 혹 맛이 바뀌면 한약재가 잘못 들어오지는 않았는지를 체크하면서 한약재 관리 겸 약성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번씩 글을 올려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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