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출의 약맛을 비교하였습니다. 제가 쓰는 국산 창출과의 비교를 위해 따로 중국 창출을 주문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이 중국의 창출이고
밑의 사진이 국산 창출 사진입니다.
중국의 창출은 남창출과 북창출로 구분되어지는데 위의 사진처럼 점점이 빨간 반점처럼 있는 창출을 홍창출이라고 하여 최고의 상품으로 친다고 합니다. 이 홍창출은 모산지방에서 주로 난다고 하여 모창출이라고도 합니다. (홍창출은 남창출 종류입니다. 간혹 약업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홍창출을 북창출이라고 하는 곳이 있던데, 약전을 기준으로 하여 홍창출은 남창출 종류임을 말씀드립니다)
국산창출은 중국에서는 관창출로 이름 되어 있으나, 중국약전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은 약재입니다.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쓰여지는 창출인데 옛날 중국약재의 수입이 어려울 때 향약의 장려로 주로 쓰여졌다가 근래에까지 사용되어지는 약재입니다.
먼저 위 홍창출의 약맛은 가히 창출이 보약에 포함되어지는 이유를 알 만큼 달콤하고 창출특유의 지린내도 덜합니다. 탕전 약을 먹고 시간이 지나니 단맛이 좀 빠지면서 국산창출 특유의 맛이 뒷끝에서 느껴지니 거습의 효과도 있을 듯 합니다. 비위가 약한 자의 습기를 보면서 위장을 보하려고 할 때 선택되어질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국산 창출은 약맛이 많이 쓰고 약간 매운 맛도 느껴지고 창출 특유의 지린내도 많이 납니다. 약맛을 보면 보약이라기보다는 습기를 제거하는데에 더 큰 효력이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습기가 많은 경우나 비만자에게 주로 사용되어질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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