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源��숇룞�쒖쓽�� :::
한의원소개
원장인사
진료과목안내
찾아오시는길
온라인상담실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한방칼럼
 
 
작성일 : 09-03-30 09:24
춘곤증
 글쓴이 : 가운 김학동 (58.♡.250.173)
조회 : 4,564  
춘곤증

따뜻한 봄이 되면 식욕이 없고 나른해지고 힘이 없어지며 의욕이 떨어지는 것은 왜일까요? 특히 공부해야 되는 학생들은 점심을 먹고 난 후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치켜뜨느라 볼펜으로 제살을 찌르기도 하는데 대체 춘곤증이 왜 생기는 걸까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난 왜 이 모양일까?’하고 자책하시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증상은 대다수가 가지고 있는 문제이니까요.

그럼 왜 춘곤증이 생기는지 알기 쉽게 풀어봅시다.

겨울동안 움츠렸던 내 몸의 생기는 따뜻한 봄기운을 만나면 풀어지고 이완되기 시작합니다. 기운이 있어 이완되는 것을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은 춘곤증이 생기지 않을 것이나, 기운이 없는 사람은 따뜻한 기운에 몸이 늘어져 버립니다. 이 현상은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가면 졸음이 오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때 다시 차가운 곳으로 가면 잠이 달아나 버립니다. 그래서 춘곤증의 증상도 따뜻한 햇볕이 있는 낮 동안에 주로 생기며, 기운이 수축되는 밤이 되면 오히려 몸이 가벼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분들에게 물기둥의 높이를 가지고 쉽게 설명을 하곤 하는데, 딱딱한 물건에 물을 부으면 물의 높이가 높은 곳까지 도달할 수 있지만 허물허물한 비닐종이 같은 곳에 같은 양의 물을 부으면 옆으로 퍼져버려 높은 곳까지 도달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춘곤증으로 몸이 늘어지는 사람들의 기혈은 높은 곳까지 올라가기가 어려워 머리가 멍해지고 눈이 침침해지며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위장의 근육도 늘어지게 되니 소화도 덜 되고 식욕도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기혈이 낮은 곳에 머무르니 몸은 무거워져 자꾸 땅바닥과 친해지려 하고 의욕이 없어지며, 기분이 우울해지기가 쉽습니다. 이것을 일러 봄을 탄다고 합니다.

그럼 춘곤증의 치료법이 뭔지 대강 알 수 있겠네요? 그렇습니다. 대부분 춘곤증의 치료법은 기운을 살짝 응축시켜주는 방법으로 새콤한 맛 또는 쓴 맛을 가진 약물이나 삽한 맛을 가진 약을 씁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황기 산수유 백작약 오미자 복분자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제재도 기운을 수축시켜 주니 춘곤증이 있다면 한번쯤 복용을 하시는 것도 좋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쓴 맛을 가진 봄나물들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마찬가지로 침과 뜸에서도 기운을 수축시켜 줄 수 있는 혈들을 선택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제 춘곤증을 이겨 낼 수 있는 방법을 일러 드렸으니 가슴을 활짝펴고 기분좋게 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소문학회(素問學會)와 한의학(韓醫學)
포항출신의 대유학자(大儒學者)이신 석곡 이규준 선생의 의학사상(醫學思想)은 한의사(韓醫師)인 무위당 이원세 선생에 의해 더욱 계승 발전이 되었으며, 소문학회는 이 분들의 의학을 바탕으로 더 큰 한의학으로 나아가고자 조직된 학술단체로서 자연의 이치에 맞게 인체 생기(生氣)를 연구하여 질병을 치유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愿�由ъ옄濡쒓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