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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1-2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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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가운 김학동 (118.♡.95.185)
 조회 : 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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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신청내용 및 답변
환자명 |
살려주세요 |
성별 | 여 |
나이 | 23세 |
체 중 |
51kg |
체형 | 보통 |
키 | cm |
성 격 |
밝고 시원시원하나 화를 버럭같이 잘내고 감정기복이 심함 |
직업 |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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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소 |
생리통 |
증 상 |
극심한 생리통으로 한달에 3일가량 거의 죽고싶습니다.
생리를 시작하면서 부터 3일간은 일상생활이 아예 불가능할 정도로 심합니다.
정말 심할때에는 응급실에 실려간적도 3~4차례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너무 아파 밤새도록 잠을 자지 못하고
설사, 구토, 하복부의 심한 경련증상이 일어납니다.
생리를 시작하기 일주일 전부터 하복부가 땡기며 찢어질듯한 고통이 하루에 세네차례 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불규칙한 생리주기로 생리를 시작하며
시작하는 날부터 한 3일정도는 일상생활이 아예 불가능 합니다.
아, 그리고 생리 일주일 전부터 가슴과, 배가 많이 부어 오릅니다.
식사량도 심각할정도로 많아 집니다.
3년전부터는 1년에 한번꼴로 산부인과를 찾아가 초음파 진단을 받아도 보고
약을 처방받아 먹어보기도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고 초음파 상의 문제도 없으니 그냥 참고 견디는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한약도 지어 먹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참다 못해 몇일전에는 산부인과를 다시 내원해 피검사 까지 받아보았으나
자궁내막증도 없다고 하네요..
도대체 무슨문제인지 알고싶습니다.
정말 너무 아파서 죽고싶습니다.
도움을 주세요 원장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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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욕 |
과다 |
소화 | 더부룩+속쓰림 |
수면 | 꿈많음 |
대 변 |
설사+변비 |
소변 | 양호 |
땀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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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경 |
(월경주기, 월경통유무, 냉유무, 기타 월경에 관한 것) |
주 기 |
불규칙 |
월경통 | 심함 |
냉유무 | 보통 |
기 타 |
생리통이 이루 말할수 없을정도로 심함 |
자 녀 |
없음 |
유산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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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력 |
위염, |
가족력 |
아버지:B형간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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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심한 생리통으로 인해 고생을 하신다고 하니 무척 안타깝습니다.
산부인과 검진과 한방치료 등도 다 해보셨다구요?
그런데도 통증이 심하다고 하니 제가 어떤 위로의 말을 드려야 할 지....
양방의 조직학적인 검사상 별이상이 없다고 하니 일단은 안심입니다. 이 사실로 제가 유추할 수 있는 것은 님의 생리통은 기능적인 문제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말은 예를 들어 조직의 변성된 암 덩어리로 인해 복통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단순히 스트레스로 열받은 사실로 인해서 배가 아플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조직의 변성은 그것이 해소가 일정부분 되어야 복통이 없어지지만 기분이 나빠서 아픈 통증은 기분의 변화만 생기면 금방 없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님의 생리통은 조직적인 부분의 이상으로 인한 생리통보다는 훨씬 치료가 쉬울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님이 쓰신 글을 가지고 제가 보는 관점을 얘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키가 기록이 되어 있었더라면 훨씬 더 정확하게 볼 수 있을 것인데 아쉽네요)
님의 증상들 중 기분변화가 많다거나 소화상태 대변상태 등으로 유추해 보아서 신경이 예민한 편에 속한 듯합니다. 혼자서 속을 썩거나 화가 나서 분해하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그래서 식욕이 항진되는 듯 보여지고요.
이런 스트레스는 말초와 하복부의 혈관을 긴장하게 하여 순환이 안되게 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혈관이 긴장되면 병목현상으로 인해 그 윗부분은 부어오르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 병목부분에서는 다시 열이 생겨나 염증을 더욱 유발하게 되어 근육의 뒤틀림 현상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생리통이 더욱 심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치료를 해도 별 효과가 없었다구요?
그렇다고 그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 없잖아요.
님이 치료가 될 수 있다,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치료하는 의사를 닥달하여 의사로 하여금 치료법을 찾아내게끔 해야 되지 않을까요? 님과 의사가 서로 합심하여 정말 통증없는 날을 맞이해야 되지 않을까요?
만약 님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벗어날 수 있게 같이 노력해 줄 수 있는 의사를 찾으신다면 한번 래원을 해 주십시요.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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