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두통으로 MRI를 찍으려고 입원을 했다가 퇴원한적이 있습니다. 올해들어서는 5월달에 수두앓기 몇일전에 두통을 호소했었고 7월2일금요일 심한 두통을 호소하여 종합병원에 가서 MRI를 찍었습니다. 결과는 이상이 없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아이는 7월2일부터 지금까지도 계속 두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지어준 진통제를 먹어도 머리가 아프다고 하네요. 답답한 마음에 혹시나 스트레스로 두통이 생긴건가해서 정신과상담도 받아봤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무엇때문에 그런것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지 두통이 없어질까요?
식 욕
소화
수면
대 변
소변
땀
과거력
가족력
안녕하세요. 한의원 이전관계로 이제서야 확인을 했습니다.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아이가 아프다고 하니 부모님의 마음은 더욱 아프시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님이 주신 정보만을 가지고 아드님이 왜 아픈지 찾으라고 한다면 쉽게 답을 내기는 어렵네요.
그래서 우선 유추를 하는 방법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어머님이 자제분을 저한테 보여주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되리라는 것을 미리 얘기드립니다.
우선 체형이 비만이고 나이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가지고 유추를 하면 음식을 잘 먹는 편에 속할 것 같습니다. 이 비만형은 주로 과식을 하게 되는데 위장에 음식이 많이 들어있으면 기운의 순환을 방해하여 위쪽으로 열기가 몰리게 됩니다.
쉽게 얘기드려 피가 머리로 잘 쏠린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두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런 타입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두는 한의학에서 위장병의 범주로 해석을 하고 있으며, 두통이 머리 앞쪽을 주로 호소하고 식욕이 항진되어 있다면 자제분의 위장문제를 가장 먼저 조사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보입니다.
조회 : 3,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