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주하는 56세 남성 입니다
직장에서 모니터를 오래보는 직업이며
20년정도 헬스를 하면서 과도한 힘을쓰며 뒷목 뒷통수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을 해 오든중
약5년전부터
좌/우 귀뒤쪽 뒤통수가 띵하며 누르면 아프고 머리전체가 무겁습니다 (눈도흐릿해짐)
머리와목이 만나는지점의 근육도뻐근하며 어깨도 뭉친느낌
병원에서 목MRI.머리MRI검사결과 이상없슴
근육이완제처방과.물리치료.주사치료를 수년간 했지만 조금(40%) 완화된느낌
병원치료의 한계를 느껴서 *도침치료*상의 드립니다
도침치료 대상이 되는지요?
지역상 자주갈수없어 1회 치료시간을 길게하여 한번에 많은 치료를받길 원합니다
(비용은 상관 없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번창하세요*
식 욕
부진
소화
잘됨
수면
잘잠
대 변
양호
소변
양호
땀
없음
과거력
가족력
안녕하세요. 권상영님.
뒷통수 부위의 통증과 목이 뻐근하셔서 힘이 드신다구요.
검사를 했는데도 이상이 없으시다구요.
한의원에서 임상을 하다보면 실지로 권상영님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꼭 뇌실질이나 목쪽의 디스크 같은 원인이 아니더라도 님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목쪽의 근육이 경직된 경우가 꼭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교통의 정체가 꼭 교통사고에 의해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차량의 흐름이 많아지거나 길이 좁아지는 병목현상에 의해서도 정체가 일어나곤 합니다.
님의 성격이 급하시다구요? 그럼 혈액이 머리쪽으로 더 많이 쏠릴 가능성이 높고 손발쪽은 상대적으로 혈액이 줄어 수족이 냉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모니터를 많이 보신다구요? 그럼 뇌쪽의 혈류 소모량이 많이 필요하니 많이 보급을 해줘야 되겠군요.
그런데 사람의 몸을 보면 어깨까지는 넓은데 갑자기 목부위가 좁아지면서 머리로 혈액이 올라가야 하네요. 이게 뇌를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 생긴 것일 수도 있고, 또 그렇게 생긴 것이기때문에 뇌가 보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 목과 어깨쪽은 몰려드는 혈류와 병목현상때문에 근육이 그 혈액들을 머금어야 합니다. 그럼 팽창이 일어나거나 뻣뻣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혈액이 순환이 되질 못하여 새로운 혈류를 공급받질 못하면 점점 염증화가 되어 제기능을 하질 못하게 되어 머리도 띵하고 휑해지고 눈도 침침해지고 이명도 생기고 등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곤해지거나 장시간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지실 수 밖에 없습니다.
근육이완제와 주사제는 근육을 풀어주고 진통을 일시적으로 시켜주지만 근본 치료는 되지 못합니다. 물리치료, 안마는 근육을 푸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늦고 약하여 아주 잠깐 시원함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이 치료보다는 침도(도침)치료가 훨씬 근육을 잘 풀어 줄 수 있습니다. 침도의 특징은 근육을 송해시켜 딱딱한 것을 풀어내는데에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침도치료를 해보십시요.
그런데 님의 상황으로 보아 이것도 근본적이 치료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격의 급함과 업무가 머리를 써야 되어 혈액의 흐름이 지속적으로 머리쪽으로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또 치료를 받아야 하실 수도 있습니다. 미리 감안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위로 올라가는 혈류의 흐름을 아래쪽, 손발 등으로 빠져서 돌아갈 수 있도록 순환의 길을 틔워주는 내과적인 한약 치료도 첨가한다면 치료효과는 더 좋아질 것입니다. 위에 예로 든 차량 정체의 흐름을 다른 길로 좀 돌려주면 병목현상이 많이 줄어드는 원리입니다. 이것은 침도가 미처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을 해결해 주어 장시간 통증이 재발하지 않게 해주기도 합니다.
굳이 먼 포항까지 오실 필요없이 부산에서 침도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같이 공부했던 회원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민 한의원, 부산시 동구 범일로 99 2층 051-413-7288
삼동 한의원, 부산 북구 시랑로 159 (구포동) 부산 북구 구포동 1237-50, 051-364-107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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