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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0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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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지속된 엄지 손가락 심하게 떨림. 큰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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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가운 김학동 (220.♡.129.154)
 조회 :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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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신청내용 및 답변
환자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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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 |
나이 | 26세 |
체 중 |
78kg |
체형 | |
키 | 169cm |
성 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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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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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소 |
2년간 지속된 엄지 손가락 심하게 떨림. 큰병일까요? |
증 상 |
2년전부터 엄지손가락이 심하게 떨리기 시작하더니 아직까지도 떨리고 엄지손가락뿐만아니라 의자에앉아서 뒤꿈치만 살짝들어도 다리전체가 덜덜떨립니다.손 전체도 꽤 떨어서 밥을 먹는게 불편할때가 많고 전신에 근육경련이 시도때도없이 일어나서 알수없는 등 전체 통증으로 잠도 잘 못자는정돕니다. 제가 가정환경이 너무 불행했어서 지금도 24시간 극심한 심장두근거림 극심한 불안장애(정신과에서 검진, 약은 한번도 먹은적 X ) 를 앓고있습니다.혈압도 많이 높구요
수년간 극심한 우울증까지 생기고 마음 고생을 하면서 밖에도 안나가고 운동도 잘 안하고 방에만 7년정도있었습니다.
눈으로 보는것들이 비현실적이고 마치 꿈인것같고 눈 감고 한발로 서있는것도 못할정도로 균형감각에 이상이 생기고 걸을때 굉장히 어지럽습니다.
대학병원에가서 균형감각과 관련된 뇌검사 5가지를 했는데 전부 완전정상으로 나왔습니다.
현재 뇌 MRI만 아직 해보지못했습니다.
엄지 손가락이 심하게 떨리는게 파킨슨.루게릭 일수도있다고 인터넷에 나오던데 엄지손가락이 왜이리 심하게 떨리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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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욕 |
부진 |
소화 | 더부룩 |
수면 | 잘잠 |
대 변 |
설사 |
소변 | 자주봄 |
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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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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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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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 26세 젊은 나이인데 손이 떨려 불안하시군요?
우선 떨림이 일어나는 여러 원인들이 있습니다. 1 본태성 떨림(나이 들어 생기는 원인불명의 떨림, 주로 챗머리로 잘 나타남), 2 소뇌이상으로 인한 손떨림, 3 파킨슨 떨림, 4 근긴장이상으로 인한 떨림, 5 술이나 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떨림, 6 스트레스성으로 인한 떨림 등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이걸로는 원인을을 감별하기 힘들겠죠?
정확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눈감고 한발로 서 있는 것이 힘들다고 하셨으니 소뇌 쪽은 배제되고 전정기능 장애가 의심될 것 같네요. (정확한 배제는 몇가지 더 검사를 해 보고 총합하여 판단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뇌검사를 하셨으니 뇌쪽은 배제를 해도 될 듯합니다. 루게릭은 경련보다는 무기력함이 더 주된 증상이구요. 파킨슨은 행동이 느려지거나 자세불안 근육 뻣뻣함 상체가 앞으로 기우는 자세 등의 다른 겸증이 있습니다.
이제 겸증을 보겠습니다.
불규칙적인 전신의 근육경련, 스트레스로 인한 24시간 극심한 불안장애, 고혈압 등이 있네요.
이 겸증과 전반적인 상황들을 가지고 가능성이 제일 높은 것을 찾으라고 한다면 6 스트레스성으로 인한 떨림일 듯 합니다. 착시나 현기 등은 고혈압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고혈압의 원인이 또 스트레스로 인한 교감신경 항진으로 혈관긴장도가 높아지면서 머리쪽 혈류의 공급과잉이 일어나면서 나타날 날 수 있습니다.
물론 보지 않고 진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꼭 진료를 받으셔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님의 증상으로 보아 좀 더 능동적인 행동이 필요한 때로 보입니다. 이미 시간을 지나오면서 증상을 겪어보셔서 알겠지만 앞으로의 상황이 현재의 상태보다 좀 더 다양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혈압 한 가지만 해도 다른 병 증상들을 많이 야기시키니까요.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인데 좀 더 내 몸, 내 마음을 사랑하면서 살아봅시다. 내 몸, 내 마음의 주인이 나인데 내가 사랑하고 아껴주지 않으면 누가 아껴주나요? 나랑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나를 아껴줄까요?
주인 말을 잘 들을 수 있게 먼저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고쳐주시기를 바랍니다. 관심 가져주면 몸도 점점 좋아지실 수 있을 겁니다.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날이 밝으면 방에서 나오셔서 가까운 병의원으로 가세요. 상담을 받으시면서 원인을 찾아 해결을 시도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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