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인생은 참으로 기묘하다.
어린애들은 '내가 청년이 되면......'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청년들은 '어른이 되면......'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 '결혼한다면......'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결혼했다고 해서 어쨌다는 건가? 다음에는 '은퇴하게 되면......'이라고 회한에 찬 말을 꺼내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다가 결국 은퇴하게 되면, 이미 지나가 버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차디찬 바람이 스쳐 지나간다.
그 과거라는 경치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때는 벌써 모든 것이 보이지 않게 된다.
인생이란 매일, 매시간을 살아가는 것의 연속임을 깨닫게 될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카네기 행복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