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시작되어 한의원에 래원하셨던 환자분들에게 장마철 섭생에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문자를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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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한의원 진료공지>
안녕하세요. 김학동한의원입니다.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눅눅한 습기에 물먹은 솜처럼 몸이 축축 쳐지죠? 이럴 때 한의학에서는 습기를 배설시켜주는 치료방법을 많이 씁니다.

땀이 나는 운동을 적절히 하면 매우 좋구요, 그리고 음식으로는 율무 오가피 호박죽 팥죽 그리고 섬유질 많은 채소들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비가 오면 밀가루 음식을 많이 찾으시는데 습기가 많은 체질에는 좋지 않답니다. 또한 과음하면 몸이 더 무거워진다고 하네요. 적절하게 조정하셔서 건강하게 이겨내세요.
 
아~참! 진짜 중요한 것 알려드릴께요. 매주 목요일(내일)은 휴진합니다. 참고하여 다른 날로 꼭 예약래원부탁합니다-김학동한의원장 "

라고 보내드렸는데..

어느 칼국수집 사장님께서 '우리집 밀가루장사한다'고 정중하게 항의를 해오셨습니다^^.

바로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드렸습니다. 

혹시 다음에 또 글을 보내게 된다면

"밀가루 음식은 햇빛좋은 날 드시는 것이 훨씬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인 문구로 바꿔 보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