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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0-10 11:33
어머님~~~
 글쓴이 : 가운 김학동 (58.♡.249.8)
조회 : 18,962  
어머님이라고 불러서 상처받은 분들께

나는 진료의 편의상 보통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어머님, 아버님 이란 호칭을 잘 사용한다. 다정다감하고 자식같은 느낌으로 그 분들에게 성심껏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이다.

그런데 이것이 입에 붙기 시작하니 애기를 가진 여자분 들에게도 어머님이란 호칭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엔 별 문제가 없었는데, 나중에는 결혼을 안한 분들에게 이 정도의 나이면 자식이 있겠지라고 내 나름의 추론으로 어머님이란 호칭을 쓰게 되었는데, 이것이 환자분들의 기분을 언짢게 만들곤 했다.

요즘은 결혼을 늦게 하거나 미스들이 많은 추세라서 참으로 잘못된 입버릇인데, 한번 입에 붙으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꾸 말이 나오나 보다.

얼마전에는 아직 누가 봐도 미스인 처녀분한테 병을 설명을 해 드리고 나왔는데, 간호사들이 키득거리면서 웃고 난리였다. 왜 그러냐고 하니까 또 어머님이란 호칭을 썼다는 것이다. 분명히 조심하고 말을 골라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머님이란 호칭을 썼다니 할 말이 없다. 다시 가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사과를 했다.

그 이후로도 1-2번 실수를 더 했다. 정말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

내가 알든 모르든 그런 호칭으로 상처를 받은 분이 계시면 사과를 하고 이제는 그런 여지가 남지 않게 호칭을 바꾸려고 한다.

~~님.

나이 드신 분들 외에는 다 이렇게 간다.

아자! 아자! 화이팅!

접수실 (58.♡.249.8)   08-10-10 16:06
흐흐 -_-//
나도 원장님과 똑같은 실수 한적 있는데 ㅠ 아주 민망하고 부끄럽다는거..ㅠㅠ
가운 김학동 (58.♡.249.8)   08-10-10 19:42
최초의 댓글~~~. 역쉬 김샘!!. 빵 많이 사줄께요~~~
김쌤~ (58.♡.249.8)   08-10-11 14:25
대놓고~~ 누군지 이야기를 하시는 우리원장님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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